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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2022년 4분기 경영실적 발표 '영업이익 2조6243억원'

국내 14만5768대, 해외 58만4491대 등 총 73만259대 판매(12.7%↑)

  • 기사입력 2023.01.27 18:23
  • 최종수정 2023.01.27 18:28
  • 기자명 워크타임즈

기아가 컨퍼런스콜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2022년 4분기 경영실적(IFRS 연결기준)을 발표했다.

기아는 2022년 4분기 73만259대(전년 대비 12.7%↑)를 판매했으며(도매 기준), 이에 따른 경영실적은 △매출액 23조1642억원(34.8%↑) △영업이익 2조6243억원(123.3%↑) △경상이익 2조6301억원(61.3%↑) △당기순이익 2조365억원(63.2%↑)을 기록했다(IFRS 연결기준).

기아는 지난해 4분기 실적과 관련해 부품 수급 개선에 따른 가용 재고 확대로 판매가 증가했고, 강화된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고수익 차량 중심 판매에 따른 판매 가격 상승, 인센티브 절감 등 수익 구조가 개선된 가운데 우호적 환율 영향이 지속돼 매출과 수익성이 크게 확대됐다고 밝혔다.

기아는 2023년 전망과 관련해서 고금리·고물가에 따른 수요 둔화 및 국제적 긴장 상황 지속 등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지만, 탄탄한 수요에 기반한 판매 물량 증가, 고수익 SUV 중심의 지속적인 판매 믹스 개선, 대형 전기 SUV 신차 ‘EV9’ 출시 등 상품력과 브랜드력 개선을 바탕으로 한 선순환 체계를 강화해 매출액은 약 13% 증가한 97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29% 증가한 9조3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 2022년 4분기(10~12월) 실적

2022년 4분기 기아의 판매(도매 기준)는 △국내에서 전년 대비 10.7% 증가한 14만5768대 △해외에서 전년 대비 13.2% 증가한 58만4491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대비 12.7% 증가한 73만259대를 기록했다.

국내 판매는 신형 ‘니로’의 신차 효과와 더불어 부품 수급 개선으로 인한 ‘셀토스’, ‘쏘렌토’, ‘카니발’ 등 인기 SUV 차종의 판매 증가, 반도체 부족 영향이 컸던 전년의 기저효과 등에 힘입어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해외 판매는 러시아 판매 중단 영향이 지속됐지만, 인도 공장 3교대 전환에 따른 물량 증가, ‘카렌스(인도)’·신형 ‘스포티지’의 신차 효과가 이어진 가운데, 반도체 수급 개선에 따른 공급 확대로 대기 수요를 일부 해소하며 대부분의 권역에서 두 자릿수 증가율을 달성했다.

4분기 매출액은 △반도체 등 부품 수급 개선에 따른 판매 물량 증가 △대당 판매가격 상승 △우호적 환율 효과가 지속돼 전년 대비 34.8% 증가한 23조1642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원가율은 원자재가 인상에 따른 매출원가 상승 요인이 있었지만, 큰 폭의 매출 확대와 환율 효과로 전년 대비 2.5%포인트(p) 개선된 77.7%를 기록했다. 판매 관리 비율도 비용 대부분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매출액 증가로 인해 전년 대비 2.1%p 하락한 10.9%를 기록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재료비 등 각종 비용 확대에도 불구하고 △판매 확대 △고사양·고가 차량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 및 가격 상승효과 △상품성·브랜드에 대한 신뢰 상승을 기반으로 한 ‘제값받기’ 정책에 따른 큰 폭의 인센티브 절감으로 123.3% 증가한 2조6243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도 4.5%p 상승한 11.3%를 기록했다.

더불어 4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이 1359원으로 전년 대비 14.9% 상승한 점도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에 상당 부분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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