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창업 축지법] 엔젤투자 vs 벤처캐피탈, 어떤 차이 있을까
[성공창업 축지법] 엔젤투자 vs 벤처캐피탈, 어떤 차이 있을까
  • 이나영 기자
  • 승인 2019.12.06 0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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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창업 축지법 [워크타임스DB]
성공창업 축지법 [워크타임스DB]

엔젤(Angel)은 벤처기업의 기업화 초기 단계에 천사처럼 나타나 필요한 자금을 공급하는 개인 투자자를 말한다.

즉, 엔젤은 창업 직후 자금 조달이 어려운 벤처기업에 대해 자금 지원과 경영에 관한 자문을 제공하는 개인투자자를 가리키는데, 비즈니스 엔젤(Business Angel) 또는 비공식 벤처캐피탈(Informal Venture Capital)이라고도 한다.

엔젤투자자는 은퇴한 대기업 중역이나 성공한 창업자인 경우가 많고, 금전적인 이익만을 위해 투자하는 일반 벤처캐피탈과 달리, 자신과 같은 길을 걷는 후배 창업자들을 양성하고 멘토링을 하려는 의도로 돈과 시간을 투자하는 사람들이 많다.

엔젤과 벤처캐피탈은 벤처기업에 자금지원과 경영지원을 제공한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투자단계, 투자선정과정, 투자규모 등 여러 면에서 차이점을 가지고 있다.

벤처캐피탈은 광범위한 비공개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주로 창업 이후 주식공개에 이르는 후기 성장 단계를 중심으로 한 투자이지만, 엔젤은 이제 막 사업을 시작한 사업 구상에서 초기 성장 단계의 기업에 대한 투자가 중심이다.

투자 동기는 고수익성에 있으나 엔젤은 고수익성 뿐만 아니라 창업자 자신이나 친구 및 지인 등에 의한 친분과 인연도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벤처캐피탈의 벤처기업 지원은 자금지원을 위주로 하지만, 엔젤은 자금지원뿐만 아니라 경영진에게 다양한 전문 노하우를 제공하는 비중이 크다.

벤처캐피탈은 투자자를 모집하여 조성한 펀드를 투자재원으로 하는 반면, 엔젤은 개인자산으로 보유자산이 한정되는 경우가 많다. 벤처캐피탈을 설립하기 위해서는 일정한 법적 자격요건을 갖추어야 하나 엔젤은 어떠한 자격이나 요건이 없는 비공개적인 자금이다.

엔젤은 벤처캐피탈보다 위험성이 더 높으며 투자에 따르는 수익성도 더 높은 것이 일반적이다.

투자기업의 신속한 동태파악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기업을 선호하며 투자자와 피투자자의 만남은 우연성이 크다. 한국에서 엔젤제도는 1997년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의 제정으로 도입되었으며, 중소기업청에 등록된 개인투자조합은 2019년 6월 기준 전국 224개의 엔젤클럽(조합)이 활동하고 있다.

엔젤 투자는 벤처 붐이 일었던 2000년에 5,500억원 규모로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2019년엔 6월 기준 4,000억원을 기록했다.

서울특별시가 청년의 취업 또는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총 1,581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서울시의회 청년발전특별위원회 정책간담회.  [사진=서울특별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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