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즘] AI 통해 5명의 운영 인력만으로 1500만명의 고객 정보를 관리하는 시대
[프리즘] AI 통해 5명의 운영 인력만으로 1500만명의 고객 정보를 관리하는 시대
  • 최종원 기자
  • 승인 2020.01.17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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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의 역할이 상상을 초월할만큼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다. [연합뉴스]
AI의 역할이 상상을 초월할만큼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다. [연합뉴스]

 “AI는 갑자기 생겨난 것이 아니라 기존에 있는 다양한 기술들이 기반이 되어 생겨난 것입니다.”

아마존코리아(AWS Korea) 윤정원 대표는 16일 워크타임스와 만나 "아마존은 AI가 분야를 막론하고 다양한 개발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윤 대표는 아마존에 대해 '레고 블록을 만드는 회사'라고 표현했다. 개발자들이 레고 블록 조립만 할 수 있도록 블록을 만드는 데 소요되는 엄청난 시간과 비용은 아마존이 대겠다는 것이다. 

"에어비앤비(AirBnB)의 경우 AI를 통해 5명의 운영 인력으로 1500만명의 고객 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또한 미식축구 리그(NFL) 경기 선수들과 공에 센서를 장착하여 수많은 정보를 수치화할 수 있었는데 이는 경기의 흥미를 높이고 저변을 확대시키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AI for Society 2019’ 포럼에서 아마존코리아(AWS Korea) 윤정원 대표가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최종원 기자]
아마존코리아(AWS Korea) 윤정원 대표 [최종원 기자]

윤 대표는 "AI 기술 도입으로 인해 효율적인 업무가 가능해졌다"고 강조했다. 그는 효율적인 업무 처리를 위해 물류센터에 약 10만 대의 자동화 로봇을 도입하고, 자율주행 드론을 통한 배달 서비스를 운영하며, AI를 통한 자동 통번역 시스템, 매장에 들어가 상품을 고르면 자동으로 계산까지 되는 무인 상점 '아마존고'까지 언급했다.

그는 아마존이 부산에 클라우드 혁신센터를 건립한 사실과 관련해 "스타트업이 AI를 기반으로 한 앱 개발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혁신은 AI 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컴퓨팅 등의 다양한 데이터 처리 기법과 융합해서 진행되고 있다"며 "빠른 시일내에 한국 기업들이 AI 도구를 쉽게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가 설정한 디지털 분야의 과제로는 데이터를 가장 안전히 다루는 정부, 세계 최고의 디지털 국가, 전 국민 대상 디지털 시민역량 강화까지 총 3가지가 있습니다."

한편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정부가 추진 중인 디지털 혁신과제들을 구체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NIA 오성탁 본부장은 "언론의 AI 단어 용례를 분석한 결과  의료와 문화 관광, 생활 분야 기사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료 분야는 질병과 생체 데이터를 판독하고 건강 이상을 예측하기 위해, 실생활 분야에서는 모빌리티 사업에서 AI가 많이 활용되고 있었다. 오 본부장은 "(모빌리티 사업은)원래 대기업 위주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었는데 기술 보편화가 이뤄지면서 스타트업도 모빌리티 사업에 많이 뛰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오 본부장은 암 치료를 예시로 들었다. 그는 "암의 진행 상황에 따라 방문하는 병원이 다르고 치료약물도 달라진다"며 "이러한 데이터를 빠르게 공유하여 암 환자가 도움을 신속히 받을 수 있도록 AI를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데이터를 기계가 인식할 수 있도록 어떻게 정형화시킬 것인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들이 국내 및 글로벌 시장 상황에 따라 어떤 데이터를 생산해야 하는지에 대한 지침서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오 본부장은 마지막으로 "정보화진흥원 차원에서 데이터 활용 플랫폼을 연계시킨다면 AI 기반의 생태계가 자리잡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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