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사장이다] 성공 경험은 성공의 독약이다
[나도 사장이다] 성공 경험은 성공의 독약이다
  • 이가영 기자
  • 승인 2019.09.03 17: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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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워크타임스DB]
[사진=워크타임스DB]

창업자는 성공 경험을 철저히 배격해야 롱런할 수 있다.

인간이 하는 행동은 직접경험과 간접경험 안에서만 행해진다. 다른 것은 있을 수도 없다. 직접 경험한 행동이든, TV에서 본 경험이든, 성공했던 프로젝트 경험이든 말이다. 성공했던 프로젝트 경험은 거기가 마지막이어야 한다. 비슷한 프로젝트를 할 때도 성공 경험에 바탕을 두면 안 된다. 어렵지만 시작하는 것은 처음부터 철저하게 다시 생각해야 한다.

우리는 자신의 직접경험과 독서 같은 간접경험으로 생각하고 의사결정한다. 경영자도 마찬가지다. 자신이 일구었던 경험으로 의사결정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 의사결정은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하기 쉽다.

하지만 그럴수록 세세히, 치밀하게, 정교하게, 넓게 다시 생각해야 한다. 어제와 오늘이 다르듯이 성공 경험은 딱 거기까지다. 새로운 일은 제로베이스에서 새롭게 시작해야 한다.

◆ 처음부터 성과가 나면 긴장하라

처음 시작부터 성과가 나면 긴장해야 한다. 엄청난 실패와 고난이 바로 옆에서 달려들 준비를 하고 있다.

사업이나 인생에서 시작부터 실적이 나온다는 것은 정말 행운 때문이다. 아니면 그것과 관련된 노력을 하고 있었을 확률이 높다. 이때 나름 내공이 있는 사람은 더욱 겸손할 것을 다짐한다. 그렇지만 쉽지 않다.

만약 초반에 엄청난 실패를 겪으면서도 포기하지 않았다면 그것은 성공의 내공이 될 것이다. 하지만 초반 실패를 겪고 성공했다고 해도 성공했던 의사결정 및 프로세스를 버릴 수 있어야 한다.

결국 스타트업은 끊임없이 새로움을 추구해야 한다. 사업을 하든 인생을 살든 어제와 오늘은 분명 다르다. 달라야 한다.

◆ 막연한 기대는 실패의 지름길이다

어영부영 성공하는 것은 결국 실패하는 지름길이다.

우리가 해야 할 것은 대중들이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해결하고, 고객들에게 새로운 소비를 창출시키는 것이다. 또한 고객이 최고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이 방법을 찾는데 피와 땀을 흘려야 한다. 그리고 그 방법을 대중들에게 제공해야 한다. 이것이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방법이다.

◆ 핵심가치와 원칙을 먼저 정립하라

스타트업 창업 후 1년 또는 2년 후에 성장통을 겪거나 또는 산소통을 맨다. 중요한 순간의 의사결정이 통의 종류를 결정한다.

인재 유치, 투자 유치, 해외 진출, 전략적 제휴 등을 의사결정을 해야 한다. 어떤 인재가 적합한 인재인지, 투자를 한 번에 많이 받는 것과 분할해서 받는 것 중 무엇이 유리한지, 해외 진출을 위해 국내를 안정화시키는 것이 좋은지 결정해야 한다.

어떤 전략이 적합한지는 각 상황마다 다르다. ‘무엇을 하려고 하는지’, ‘어떤 가치를 제공하고 싶은지’, ‘이 사회에 선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등 핵심가치와 비전에 따라 의사결정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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