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 리더십] 한니발과 이순신 장군... 역발상의 힘
[협력 리더십] 한니발과 이순신 장군... 역발상의 힘
  • 이경아 기자
  • 승인 2019.10.15 21: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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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 리더십 [사진=위키리크스DB]

성공하는 사람들의 뒷이야기를 들어보면 많은 '성공'은 아주 단순한 생각으로부터 출발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김밥은 밥과 계란, 시금치 등 다양한 재료를 넣어 김으로 둥글게 말아서 먹는 것이다. 그러니 김밥은 둥근 것이고 그 이의의 모양은 전혀 생각지 않았다. 그러나 요즘은 삼각김밥이 둥근 김밥을 제치고 인기리에 판매된다. 김밥은 둥글지 않을 수도 있다는 누군가의 역발상이 성공한 것이다.

전쟁의 역사에서도 역발상으로 적을 물리친 사례가 많다.

한 때 로마군은 누구도 막을 수 없을 만큼 강했는데, 한니발(카르타고의 장군)의 거대한 코끼리 부대를 만나자 어이없이 무너져버렸다. 

한니발은 코끼리를 전쟁에 투입시켜 로마군을 힘으로 밀어붙여 초토화시킨 것이다. 그런데 전쟁의 승리에 도취되어 있던 한니발은 로마군의 역발상으로 다시금 참패를 당했다. 

로마군은 일렬로 군사들을 세우고 코끼리가 돌진해 오면 양옆으로 피하면서 창을 던져 코끼리가 날뛰게 하여 코끼리를 무력화시켰고, 그 결과 한니발의 군대는 무참하게 패했다.

임진왜란 당시 일본의 수군을 물리친 것도 역발상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다.

일본의 수군은 상대방의 배에 올라타 칼싸움을 하는 데 능했다. 그래서 이순신 장군은 화포를 이용하여 사정거리 내에 일본의 배가 들어오면 집중 포화를 퍼부어 그들을 물리쳤다.

한편 신립 장군은 충주 탄금대에서 열심히 싸우고도 장렬히 목숨을 잃었다. 신립의 부하들은 평소 전쟁을 준비한 군인들이 아니었다.

갑작스레 일본이 쳐들어오자 여기저기에서 소집하다 보니 군사 훈련도 제대로 받지 못한 농민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래서 일본군이 조총을 장전하는 데 시간이 걸리는 동안 말을 탄 기병들이 진격하는 작전을 세웠다. 

그러나 일본군은 여러 조로 나누어 한 조가 총을 쏜 후 장전하는 동안 다른 조가 총을 쏘는 식으로 상대했고, 결국 신립 장군은 일본군의 조총에 무참히 무너졌다.

CEO는 늘 새로운 역발상이나 아이디어를 창출해내야 한다. 그러려면 남들과 다르게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을 길러야 한다. 일에만 전념하면 오히려 보일 것도 보이지 않는다.

어떻게 하면 다른 시각으로 사물을 바라볼 수 있을지, 고정된 틀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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