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3조2000억 사우디 마잔 개발 사업 수주
현대건설, 3조2000억 사우디 마잔 개발 사업 수주
  • 박순원 기자
  • 승인 2019.07.10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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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 플랜트사업본부장 이원우 부사장과 아람코 파하드 헬랄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부사장이 계약서명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사우디 아람코가 발주한 초대형 플랜트 공사 수주에 성공했다.

현대건설은 사우디 아람코 다란 본청에서 총 27억달러 규모(한화 약 3조2000억원)의 '사우디 마잔 개발 프로그램 패키지 6·12'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사우디 동부 담맘 북서쪽 약 250km 위치에 마잔 지역 해상 유전에서 생산되는 가스와 원유 처리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 중 패키지 6는 원유와 가스를 분리 처리하는 기존 공장에 일산 30만배럴의 원유와 가스를 분리 처리하는 공장을 추가하는 확장공사다. 총공사비 14억8000만달러(한화 1조7189억원), 공사기간 착공 후 41개월이다.

패키지 12는 2500 MMSCFD(1일당 백만 표준 입방 피트) 가스를 처리하는 육상 플랜트에 전력과 용수 등 공장 운용에 필요한 유틸리티를 공급하는 간접시설 설치 공사다. 공사비는 12억5000만달러(한화 1조4570억원), 공사기간은 착공 후 41개월이다.

현대건설은 입찰 평가 과정에서 글로벌 유수 경쟁사와 치열한 경합 끝에 최종 낙찰자로 선정돼 의미가 깊다며 이는 우수한 기술력과 성공적인 시공 능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자평했다.

실제로 현대건설은 1975년 쥬베일 산업항 공사를 시작으로 사우디에 진출해 2012년 마덴 알루미나 제련소 건설공사를 포함해 총 156여개 약 170억달러 규모의 공사를 수주한 바 있다. 현재는 우쓰마니아 에탄 회수처리시설 공사 등 6건, 14억달러 규모의 공사를 수행 중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재 아람코가 발주한 우쓰마니아 에탄 회수처리시설 공사의 기술, 품질, 공정 등 모든 면에서 발주처의 신뢰를 받아 이를 바탕으로 금번 양질의 공사를 수주했다”며 “특히, 올해 카타르 국립박물관, 쿠웨이트 자베르 코즈웨이 해상교량의 성공적 준공과 금번 수주 쾌거가 당사를 넘어 건설업계 전반에 긍정적 활력소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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