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내달 8일까지 '현백 바캉스'...무더위에 '6시 이후' 행사 늘려
현대百, 내달 8일까지 '현백 바캉스'...무더위에 '6시 이후' 행사 늘려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9.06.0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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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대표 박동운)은 12일부터 내달 8일까지 오후 6시 이후 초저녁 마케팅 프로모션을 대폭 늘린 테마 행사 '현백 바캉스'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백화점을 무더위 속 쉼터로 바꾼다'는 콘셉트로 오후 6시 이후 타임 세일 등을 집중, 집객에 나서는 것이다.

지난해 기록적인 폭염과 열대야로 초저녁 시간 백화점을 찾는 고객이 크게 늘면서 올해도 폭염 일수가 평년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오후 6시 이후 마케팅을 집중하기로 한 것이다.  

폭염이 이어졌던 지난해 7월 현대백화점은 오후 6~8시 매출이 2017년 대비 14.8% 증가해 하루 매출 중 가장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반면 백화점 매출이 가장 높은 오후 2~4시, 4~6시 사이 매출은 각각 3.9%, 3.1% 줄었다. 

이에 더해 주 52시간 근무제 정착으로 평일 퇴근 시간 이후 20~30대 젊은층 백화점 방문이 늘고 있는 점도 감안했다. 올해 하반기부터 300인 이상으로 주 52시간 근무제 확대 적용으로 해당 연령대 방문이 더 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현대백화점은 보고 있다.  

이에 따라 현대백화점은 주로 낮 시간대 백화점 이벤트를 올해는 오후 6시 이후 2배 이상 늘린다. 저녁 시간 방문하는 가족 단위 고객 행사도 강화한다. 압구정본점 등 5개 점포에서는 하늘정원 '루프탑 비어 페스티벌'과 함께 '물총 서바이벌'(미아점, 20일), '별밤마켓'(신촌점, 27일), 어린이 체험전 '헬로 마이 오션'(무역센터점, 26일부터 내달 7일), 롤러장·게임 등의 '뉴트로 목동'(목동점, 24일부터 내달 6일) 등 점별 행사를 준비했다. 

할인행사도 오후 6시 이후에 집중한다. 점포별 오후 3~5시 패션 상품군 타임 세일 행사도 오후 6시 이후로 옮기고 행사 규모와 횟수도 50% 이상 늘린다. 오후 6시 이후 식당가를 이용하면 10~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식품관에서는 정육·생선 등 신선상품을 오후 6시 이후 10~30% 할인한다. 

현대백화점은 "최근 백화점은 단순한 쇼핑 공간이 아닌 고객들의 여가와 휴식을 향유하는 공간으로 변하고 있다"며 "무더위를 피해 백화점을 찾은 고객들을 위한 즐길거리와 콘텐츠를 지속 마련해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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