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트렌드] 올해 상반기 직장인 10명 중 3명 회사 옮겨... 이직 몸값은?
[일자리 트렌드] 올해 상반기 직장인 10명 중 3명 회사 옮겨... 이직 몸값은?
  • 전제형 기자
  • 승인 2019.09.0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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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CG) [사진=연합뉴스]
직장인 (CG) [사진=연합뉴스]

경기침체로 새로운 일자리를 찾기가 힘들어지고 있다. 무작정 사표를 냈다가는 장기간 실업 신세를 면하기 어렵다. 

현재 직장이 여러 상황상 본인과 맞지 않을 경우 현 직장에 머물면서 이직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 취업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우리나라 직장인들 가운데 직장을 옮기는 비중은 얼마나 될까?

6일 취업포털 리쿠르트에 따르면 최근 직장인 14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올 상반기에 이직에 성공했느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35%가 '그렇다'고 답했다. 10명 중 3명 이상이 이직했다는 것이다.

연령별로는 30대 직장인의 이직률이 34%로 가장 높았고, 20대(28%)와 40대 이상(27%)이 뒤를 이었다.

상반기에 이직한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연봉 상승액을 조사한 결과 이직하면서 연봉을 올린 금액은 평균 340만원으로 집계됐다.

40대가 평균 410만원, 30대와 20대가 각각 250만원, 23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직 성공 비결에 대해서는 '매일 채용공고를 살폈다'는 응답자가 49.7%로 가장 많았으며, '성과와 경력을 정리했다'(14.5%)와 '이직 준비 중임을 지인들에게 알렸다'(14.7%), '직무 관련 자격증 취득'(9.7%) 등의 순이었다.

이직 이후에 가장 만족하는 점으로는 '적절한 업무량과 업무 강도'(23.0%)를 가장 많이 꼽았고, '연봉 수준'과 '일을 하면서 배울 점이 많다'라고 밝힌 응답자가 각각 22.1%였다.

이직률은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이 훨씬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같은 점을 고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 일자리를 청년 친화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일자리 가이드'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중앙회 관계자는 "청년 구직자들은 급여 수준과 회사 위치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이미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청년 재직자들은 급여보다 근로시간과 조직문화를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경영자들이 직원들의 장기 재직을 유도하기 위해 당장의 임금인상보다 조직문화 개선에 더욱 노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청년 스마트 일자리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다. 전국 144개 중소기업에서 1500여개의 스마트일자리를 발굴한 중앙회는 앞으로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등과의 협업을 통해 일자리 창출을 더욱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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