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갑 "여성 고용률 2000년 이후 최고…일·가정 양립 지원"
이재갑 "여성 고용률 2000년 이후 최고…일·가정 양립 지원"
  • 전제형 기자
  • 승인 2019.05.17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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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고용평등법 빨리 국회 통과하도록 노력"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17일 여성 고용률이 2000년 이후 최고 수준이라며 여성의 안정적인 직장 생활을 뒷받침하는 일·가정 양립 제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배달의민족' 앱을 운영하는 서울의 중소기업 '우아한형제들'을 방문해 사업주와 노동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최근 고용 상황이 좋지 않다고들 하나 여성 고용률은 견고한 상승세를 보여 2019년 4월 기준 57.5%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2000년 이후 최고 수준"이라며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할 때 여성 인구(생산가능인구)가 2만8천명 줄었으나 취업자는 5만6천명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성 고용률이 상승하고 있는 지금,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유연한 근무와 맞돌봄 문화 확산을 위한 법적·제도적 뒷받침"이라며 '남녀 고용 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의 개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국회에서 논의 중인 이 법률 개정안은 육아기 노동시간 단축 제도 사용 기간을 최장 1년에서 2년으로, 배우자 출산휴가를 유급 3일에서 유급 10일로 늘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장관은 "이른 시일 안에 개정안이 통과되도록 노력하고 개정 이후에도 해당 제도들이 현장에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지난해 합계 출산율이 0.98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에서 최초로 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정부는 그 어느 때보다 일·생활 균형을 중요한 과제로 인식하고 있다"면서 "일·생활 균형을 지원하는 정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 장관이 이날 방문한 우아한형제들은 배우자 출산휴가를 포함한 다양한 일·생활 균형 제도를 모범적으로 시행한다는 평가를 받는 기업으로, 지난해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 기업'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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