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코스닥 상장, '바이오·의료' 뜬다... 해외기업 상장도 눈길
[포커스] 코스닥 상장, '바이오·의료' 뜬다... 해외기업 상장도 눈길
  • 김서진 기자
  • 승인 2019.05.13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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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코스닥 시장에 ‘바이오’, ‘의료’ 기업들이 전격 진출한다. 코넥스 활성화 방안에 따른 코스닥 이전 상장 확대 등으로 신규 상장 기업 수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이들 기업들의 상장에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13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올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바이오·의료 계통 기업은 항암면역치료제 개발 업체 ‘셀리드’, 의료용 지혈용품 등 바이오 신소재 개발 업체 ‘이노테라피’, 암 조기 진단 업체 '지노믹트리', 의료정보 시스템 개발 업체 '이지케어텍' 등이 있다.

코스닥에 상장 또는 상장 예정인 바이오·의료 기업들은 코스닥의 기술상장특례 기업들이 대부분이다. 기술상장특례 제도는 장기간 임상실험과 연구개발 과정이 필요해 초기 경영성과가 다소 부진한 바이오·의료 업계의 상장 문턱을 한층 낮췄다.

아울러 지난 3월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추진방향’에 따라 바이오와 4차산업에 업종별 맞춤 코스닥 상장 기준이 마련될 예정으로, 바이오·의료 업계의 발전이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 투자 업계 역시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코스닥 상장을 기다리는 바이오 기업들이 줄을 잇고 있다.

바이오 체외진단 시스템을 개발하는 업체인 ‘수젠텍’은 지난 2016년 코스넥에 상장한 후 기술특례상장을 통한 코스닥 이전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한국투자증권이 주관해 지난달 일반 청약을 진행하고, 이달 말 상장이 예정으로 알려졌다.

삼성증권과 미래에셋대우가 공동 주관하는 당뇨합병증·난치성 항암제 연구개발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압타바이오'도 기술상장특례 적용 기업으로 코스닥 상장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이 외에도 키움증권의 주관으로 상장 심사를 거치고 있는 유방암 진단 키트 개발 업체 ‘젠큐릭스’, 한국투자증권이 주관해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계획하는 의료영상 진단시스템을 제조 업체 ‘JLK인스펙션’, 신한금융투자와 이베스트투자증권이 함께 주관해 내년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는 천연 치매치료제 개발 업체 ‘메디포럼' 등이 있다.

금융 투자 업계는 국내 기업뿐 아니라 해외 바이오·의료 기업들의 국내 코스닥 상장도 눈여겨 보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항암면역·줄기세포 치료제 등을 위탁생산하는 '코그네이트'의 상장 주관사를 맡아 2차 실사를 진행하고 공모 규모를 산정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이 상장을 주관하는 항암제 개발 업체인 '페프로민바이오', 하나금융투자 주관 '네오이뮨텍', 삼성과 미래에셋대우가 공동대표 주관사로 이름을 올린 안과 질환 전문 기업 '아벨리노랩' 등이 연내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금투업계 관계자는 “해외기업의 국내 상장은 국내시장은 포화된 상태이기 때문에 사업 방향을 넓히기 위해 해외 기업의 국내 장장도 눈여겨 보고 있다”며 “해외 기업의 국내 상장은 국내 기업에 비해 수수료가 높아 수익 면에서도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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