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사장이다] '신뢰'가 있는 리더가 되자
[나도 사장이다] '신뢰'가 있는 리더가 되자
  • 이가영 기자
  • 승인 2019.04.28 15: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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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워크타임스DB]
[사진=워크타임스DB]

"'신용'은 근거를 담보로 상대를 믿는 것이고, '신뢰'는 배신당할 가능성이 있더라도 상대를 믿는 것이다" 심리학자인 알프레트 아들러의 말이다. 

'회사'는 신용이 있어야 하지만 '리더'는 신뢰가 있어야 한다. 

스타트업을 창업한 후 다양한 문제에 직면한다. 열 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는 말처럼, 사람들과의 갈등은 피할래야 피할 수가 없는 문제다. 

사업 초기 의기투합하며 눈 앞에 일만 열심히 했던 세월은 어디 가고 점점 사람들 사이에선 작고 큰 갈등이 생기기 시작할 것이다. 시작이 다일 것 처럼 느껴졌던 사업 초기와는 달리 여러 문제에 직면하면서 직원들은 의견이 갈리기 시작한다. 

이 때, 창업자인 당신은 어떻게 해야 할까? '믿을 사람은 나 뿐이지, 일단 내가 처리하고 보자'라고 생각할 수 있다. 물론 스스로 모든 것을 챙기며 나아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지만, 당신의 스타트업이 1인 기업이 아니라면 곁에 있는 사람을 '신뢰'하라고 말하고 싶다.

현재 다가온 문제에 고민하고 너무 마음 졸이지 말자. 당장 혼자 해결한다고 해서 다음에 또 다른 문제가 생기지 않는 것은 아니다. 갈등이 생길 때마다 혼자 해결할 것은 아니지 않은가.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고, 그렇기에 우리는 동료가 필요하다. 함께 일할 동료를 믿고 서로 힘을 합쳐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직원들 사이에서도 서로 간에 신뢰가 바탕이 돼야 안심하고 일을 할 수 있다. 

그렇다면 도대체 이 조직관리에서의 '신뢰'란 뭐라고 정의할 수 있을까?

서로 '신뢰'가 바탕이 된 조직에서는 자신들의 실수와 약점을 숨기려고 하지 않는다. 서로 잘못된 부분은 충고해주고 고쳐 나가며 해결책을 모색한다. 바로 '신뢰'가 기반이 돼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서로를 믿기 때문에 상대방의 행동을 예측할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신뢰'가 있는 사이에는 갈등이 생기지 않는가? 그렇지 않다. '신뢰'가 바탕이 되어있다는 것은 갈등이 없다는 의미가 아니라 갈등이 생겨도 함께 원래 상태로 돌아갈 수 있는 것을 말한다. 피하지 않고 부딪힐 수 있는 용기가 생긴다는 뜻이다. 

창조적인 갈등은 관계를 와해시키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들에게 새로운 아이디어와 새로운 시각을 선사한다. 신뢰가 바탕이 되는 여러분들에게 찾아온 갈등은 다른 말로 발전하고 싶은 욕망, 욕심과 마찬가지다. 더 잘하고 싶기 때문에 생기는 갈등이다. 

조직 안에서 서로 신뢰를 쌓기 위해서는 먼저 본인을 '오픈' 하기를 바란다. 마음을 열고 상대방을 받아들이기 위해 많은 대화를 나누고 상대방의 이야기를 많이 들어볼 것을 권한다. 

처음부터 모든 것을 알려고 할 필요는 없다. 조금씩, 천천히 나와 상대방의 가치를 공유하고 비전을 제시하며 서로 맞는 부분을 찾아가고 믿음을 쌓아가기를 바란다. 

지금까지 칼럼을 읽은 여러분들에게는 이미 뛰어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자금, 동료 등 웬만한 부분이 다 갖춰져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제 여러분들께 남은 것은 '신뢰' 즉, '팀워크'다.

동료들과 시간을 정해 꾸준히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충분한 시간 서로를 이해하며 '신뢰'가 구축된 동료들은 천군마마 부럽지 않은 힘이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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